치유기도-2   그대 가운데 주께서 하나로 계십니다 주께서는 너희 속에 함께가 아닌 하나로 계십니다. 나의 장애물을 상대처럼 마주하십시오. 느낌도 마주하십시오. 감정도 마주하십시오. 떠오르는 생각이나 상상도, 욕구나 그 어떤 것들도, 상대처럼 마주하십시오. 풀리지 않는 나의 문제들도, 고민들도, 걱정거리들도, 상대처럼 마주하십시오. 그들은 나의 내면의 세계로 잠시 여행 온 객꾼들입니다. 과학자들은 말하지요? 모든 물질은 텅 비어 있다구요. 정구장만한 크기에 정구공 하나 정도의 크기만 존재한다구요. 나머지는 텅 빈 공간일 뿐이라구요. 거의 빛의 속도로 회전하는 입자나 원소들로 인해 고체처럼 보일 뿐이라구요. 텅 빈 나의 내면의 세계 안에 온갖 것들이 들락거립니다. 그것들은 내가 아니지요. 나는 참 나를 모르고 있습니다. ‘ 하느님은 나보다 나와 더욱 가깝고, 나보다 나와 더욱 친밀한 분이시다 ‘고 아우그스틴 성인은 외치셨습니다. 더욱 더 깊숙이, 섬세하게, 나의 미세한 감정, 느낌, 사고와 상상의 흐름을 마주 바라보십시오. 변명이나 타협, 합리화 일랑 제쳐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십시오. 이것들로 휘둘림 없이 고요히 바라보십시오. 또 하나의 나가 되어 이 장애물들을 겪고 있는 나를 바라보십시오. 점점 더 깊이 점점 더 섬세하게 가벼운 흩날림도 놓치지 마십시오. 그들은 오직 여행객일 뿐입니다. 이러다보면 긍정적인 느낌, 해결의 실마리가 함께 떠오릅니다. 용기가 샘솟습니다. 그것들도 그저 바라보십시오. 고요하고 충만한 힘이 나를 감싸옵니다. 그대 가운데 주께서 하나로 계십니다 주께서는 너희 속에 함께가 아닌 하나로 계십니다. 자주 반복하십시오. 고요한 이 힘이 나로 化할 때까지......... (과학에 관한 글은 읽은 기억만으로 썼습니다. 뜻은 맞지만 정확한 단어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